시즈오카 여행기 #2
같이 간 친구들은 일본여행을 몇번 더 갔다온 친구들인데, 말로는 확실히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 그런가 한국어가 굉장히 적다고 하더라. 나야 뭐 도쿄같은곳은 아직 못가봤으니 모르지만 그런갑다 했다. 근데 오히려 그덕에 해외에 나온 기분이라 더 좋았던 듯 하다. 일본에서 첫끼는 시즈오카에서 유명한 쿠로한펜을 먹으러 아오바 오뎅거리인가를 갔다. 뭐 거리라고 하기에는 엄청 짧긴 했는데 분위기도 좋고, 가게들도 쪼끄만게 오밀조밀하게 모여있어서 너무 이뻤다. 맨 앞의 할머니가 보는 가게를 갔다, 뭐 한국 방송에도 나온 집이라던데 분위기도 좋고 할머니도 친절하시고 알렉사인가 뭔가도 쓰시고 한국어로 무도 알고 계시고 짧은 일본어로 대화도 몇번 주고받고 했는데, 정말 일본스러운 메뉴와 경험, 재밌었다. 쿠로한펜은 대충 ..